대선 사전 투표 일정 및 위치 확인하기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사전 투표 일정입니다.
"사전 투표는 주말에 하는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셨다면, 이번 대선은 예외라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1. 이번 대선, 사전 투표일은 왜 주말이 아닐까?
통상적으로 대선의 사전 투표는 금요일과 토요일, 즉 주말이 포함된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주말 투표가 불가능합니다.
왜일까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임기 만료가 아니라,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따라서 헌법에 따라 대통령 파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 대통령 파면일: 4월 4일
- 선거일: 6월 3일(화요일)
- 사전 투표일: 5월 29일(목) ~ 5월 30일(금)
즉, 법적으로 주말에 맞출 수 없는 구조입니다.
2. 직장인들에겐 불편한 시간
사전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12시간만 가능합니다.
이 일정은 법으로 정해져 있어 조정이 불가능하죠.
평일 한가운데인 목요일과 금요일. 직장인이라면 출근 전이나 점심 시간에 서둘러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전 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니
직장 근처에서 미리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과거에도 예외는 있었다?
맞습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 역시 화요일에 본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사전 투표일 중 하루인 금요일이 어린이날(공휴일)이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주말처럼 느끼고 투표할 수 있었던 거죠.
하지만 이번엔 그런 공휴일이 끼어 있지 않다는 게 큰 차이입니다.
그래서 SNS 등에서도 "사전 투표 일정 헷갈리지 말자"는 경고성 게시물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사전 투표일을 주말로 바꿀 수는 없을까?
사전 투표일을 주말로 조정하거나, 투표 마감 시간을 저녁 8시까지 늘리자는 국민들의 요구도 많지만,
아쉽게도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어렵습니다.
- 사전 투표소: 오전 6시 ~ 오후 6시
- 본 투표소: 오전 6시 ~ 오후 6시 (※ 단, 보궐선거의 경우 오후 8시까지 가능)
때문에 향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5. 사전 투표 꿀팁 정리
1. 사전 투표일은 5월 29일(목), 5월 30일(금) 단 이틀
2. 투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3.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가까운 사전 투표소 확인 필수
4. 본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
이번 주쯤이면 각 가정으로 투표 안내문과 후보자 공보물도 도착할 예정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고,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보세요.
6. 투표는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세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6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휴일이 없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중한 한 표, 미리 계획을 세워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